최근 고령 운전자들의 급발진 주장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고령 운전자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거동이 불편한 고령 운전자의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제대로 걷지 못하는 고령 운전자 논란'입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는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운전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블랙박스 영상 차량 앞에 승용차 1대가 가만히 서있습니다.
그리고 모자를 쓴 노인이 구부정한 자세로 한 남성의 도움을 받으며 느릿느릿 차량 쪽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혼자서는 걷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이는 노인은 부축을 받아 차량으로 가더니 그대로 '운전석'에 탑승했고, 잠시 뒤 차를 운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운전석에 앉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혼자서 걷지도 못하는 노인 분인데 운전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늘면서 정부는 고령운전자 운전자격 관리를 위해 운전능력평가를 통한 조건부 면허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적성검사를 어떻게 통과했을까? 아예 안 받은 게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이", "제발 운전석 통해 조수석으로 간 거라고 말해줘요. 너무 무섭습니다", "노인이 운전대 잡을 일 없게 교통 인프라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