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의 속에 청문회 출석하는 이진숙 후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사흘째 이어갑니다.
과방위는 애초 그제(24일)부터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으나 이 후보자의 자료제출이 부족하다는 야당의 지적에 따라 청문회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은 어제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습니다.
야당은 청문회 연장을 요구하며 이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용 내역 자료를 비롯해 자녀의 출입국 관련 자료, 주식 매매 자료 등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이 후보자의 카드 사용 내역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날 청문회에서도 이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