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리포트] '쯔양 공갈' 혐의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사전영장

검찰이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2부는 23일 공갈, 협박, 강요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지난 18일 구제역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선 지 5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검찰은 22일엔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구제역은 그러나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고,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용역 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협박 영상을 공개합니다"라며 영상과 이메일 등 증거를 올리고 구제역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구제역, 주작 감별사 등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쯔양은 이후 직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강제로 일을 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이 쯔양을 2차 가해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이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급기야 사이버 레커로 지목된 구제역 등 3명이 검찰에 익명 고발되면서, '쯔양 공갈' 사건 수사가 개시됐습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조만간 수원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구성 : 김다연, 영상편집 : 고수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