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대 남성이 식당에 나오는 노랫소리를 줄였다는 이유로, 외국인 종업원을 수차례 때렸다고요?
A 씨는 지난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방글라데시 국적 종업원 B 씨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음식점에서 나오는 노랫소리를 왜 줄이냐며 종업원 B 씨에게 시비를 걸었는데요.
이후 B 씨를 수차례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종업원 2명의 멱살을 잡아 흔드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폭행을 당한 B 씨는 치아가 부러지고 입술이 터지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A 씨 일행인 C 씨도 폭행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