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한국, 일본, 타이완 3개국에서 10개 팀이 참가하는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여자농구 대회가 다음 달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박신자컵은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로 불리는 박신자 여사의 이름을 따 2015년 창설됐습니다.
유망주 발굴을 위한 대회로 진행되다가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로 규모를 키웠습니다.
올해는 WKBL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 타이완까지 3개국에서 10개 팀이 참가합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박신자컵 우승팀 도요타 안텔로프스, 2023-2024 일본 W리그 통합 우승팀 후지쓰 레드웨이브, W리그 팀 히타치 하이테크가 도전장을 내밉니다.
타이완의 케세이라이프는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습니다.
5개 팀씩 A·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 2위 팀이 준결승·결승을 차례로 치릅니다.
우승 상금은 3천만 원, 최우수선수(MVP) 상금은 2백만 원입니다.
아산에서 박신자컵이 열리는 건 2016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세부 경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WKBL 공식 홈페이지(
www.wkbl.or.kr)와 WKBL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