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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신청한 적 없는데요"…고객센터 전화하자 벌어진 일

'신청한 카드 어디로 배송할까요?'

만약 이런 전화를 받는다면 우체국 집배원이나 배송기사를 사칭하는 새로운 보이스피싱 수법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어떤 수법인지 함께 알아보시죠.

앞서 말한 '어디로 카드를 배송할까요?'라는 전화를 받고 '카드 신청한 적 없는데요'라고 한다면 이 보이스피싱범들이 '명의도용 피해를 당한 것 같다'라면서 카드사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고객센터 번호도 역시 가짜입니다.

이 번호로 전화를 하면 이번에는 상담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원격제어 앱을 통해 문제 여부를 확인해 주겠다'라면서 앱 설치를 유도하는데 그게 바로 피해자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한 악성 앱입니다.

이후 금융감독원 직원, 검사 등을 사칭한 사기범과 잇따라 통화를 연결하면서 돈을 가로채는 수법인 거죠.

경찰은 본인이 신청한 적 없는 카드 배송 전화를 받으면 일단 끊고 연락받은 전화번호가 아니라 해당 기관의 대표 번호 혹은 112로 전화를 해서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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