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전 세계 40개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직접 접촉해 집계한 포상금을 미화로 환산했습니다.
은메달에도 18억 원을 지급하는 부유한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에는 못 미쳐도 세르비아(약 21만 5천 달러), 모로코(20만 달러),
▲ 클레이코트의 강자 폴란드의 시비옹테크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12만 5천 달러) 등의 나라는 금메달리스트에게 우리 돈 1억 7천만 원에서 3억 원에 가까운 상금을 아낌없이 줄 예정입니다.
여러 나라 중에서도 USA투데이는 폴란드의 포상 정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폴란드올림픽위원회는 자국의 올림픽 참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종합선물 세트 같은 포상 계획을 세웠습니다.
먼저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는 4만 달러(동메달)∼6만 5천 달러(금메달)의 상금을 줍니다.
여기에 3천400만 원어치의 고급 다이아몬드와 2인 여행권도 줍니다.
또 메달리스트는 폴란드에서 존경받고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그린 그림도 받습니다.
다이아몬드의 등급과 그림의 주제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폴란드 금메달리스트들은 마지막으로 바르샤바 광역 수도권에 지어질 침실 2개를 갖춘 아파트도 무상으로 얻습니다.
폴란드올림픽위원회의 관계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아파트를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에 인도할 예정이라 그 가치를 지금은 알 수 없다"며 "금메달리스트들은 새로 들어설 올림픽 주택의 같은 동에 함께 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폴란드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습니다.
역대 단일 하계 올림픽에서 따낸 최다 금메달은 7개입니다.
클레이코트의 절대 강자로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을 3년 연속 석권한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