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악어가 빈번하게 출몰하기로 유명한데요.
이번엔 골프장에서, 그것도 살벌하게 싸우는 모습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골프장에 울려 퍼진 정체 모를 굉음, 사람들이 살펴보니 악어 두 마리가 마구 뒤엉켜 육탄전을 벌이고 있었다는데요.
얼마나 맹렬하게 싸우는지 주변으론 악어 이빨도 여럿 뽑혀 나뒹굴고 있었다고 합니다.
플로리다주의 골프장은 일조량이 많고 습도가 높은 데다가 잘 조성된 호수도 있어 악어가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데요.
전문가들은 악어가 제한된 환경에서 과도한 번식을 제어하고 개체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런 투쟁과 때때로 동족 포식까지 하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flori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