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적항공사를 이용한 국내·국제선 여객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 등 국적사 10곳의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4천756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9.1% 증가했고, 종전 최다였던 2019년 상반기 4천704만 명을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국적사 승객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9천347만 명을 넘어 1억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같은 올해 상반기 승객 증가세는 국내선과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한 LCC들이 견인했습니다.
제주항공 승객은 2019년 상반기보다 9.1% 늘었고, 진에어는 25.9%, 티웨이항공은 34%, 에어부산은 5.5%, 에어서울은 14.5% 증가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2019년 상반기보다 11.2%, 아시아나항공은 16.8% 각각 감소했습니다.
(취재 : 손승욱, 영상편집 : 김진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