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어린이용 장화
서울시는 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 있는 어린이용 장화·모자·가방 등 12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6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 쉬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장화에서는 부위에 따라 기준치 대비 최고 680배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이 성분은 정자 수 감소나 불임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걸로 알려졌으며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가방에서도 피부 자극과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이 국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