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인후리의 밭에 북한이 부양한 대남 오물풍선이 떨어져 있다.
북한이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살포한 오물 풍선이 밤사이 서울 곳곳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오늘(25일)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기준 서울에서 북한 대남 풍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10여 건 접수됐습니다.
현재까지 낙하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풍선 발견 지점 등은 북한이 데이터를 역이용할 수 있어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며 "발견된 낙하물 10여 건은 군 당국에 인계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전날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10시쯤 시민들에게 안전문자를 보내 북한의 오물 풍선이 서울 상공에 진입했다고 알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