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희
이상희가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이상희는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가 된 이상희는 일본의 이와타 히로시, 우키타 쓰바사와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 JGTO가 공동 주관합니다.
한국과 일본 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씩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경쟁합니다.
10번 홀 파5에서 출발한 이상희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전날 25위였던 순위를 리더보드 맨 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전반 버디 퍼트가 모두 1.5m 안쪽에서 성공했을 정도로 샷 감각이 빼어났습니다.
후반에는 버디와 보기 1개씩 맞바꾸며 숨을 고른 이상희는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7년 만에 투어 5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박은신과 JGTO 통산 2승이 있는 이동환이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장동규와 강윤석이 나란히 5언더파 137타, 공동 7위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양지호는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공동 18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