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마트 등 지역 유통업체 폐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메가마트 남천점, 이마트 서부산점 등이 이미 폐업한 가운데, 롯데백화점 마산점도 이달 말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전국 영업장 중 매출 최하위를 기록했고, 800억 원대 누적 적자가 이어지면서 버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에서 특히 유통업체 폐업이 이어지는데, 최근 5년간 전국 대형마트 중 35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지역의 경우, 대형 유통점을 중심으로 주변 상권이 형성되면서 인근 가게, 상인들에게도 악영향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실제 한 대형마트가 폐점한 이후 인근 상권 평균 매출액은 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백화점, 마트의 줄폐업으로 서울·수도권과 지방 간 유통망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있는데, 그 실태가 어떤지 오늘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