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선발 앨버트 수아레스
한국프로야구 삼성에서 두 시즌 동안 뛴 앨버트 수아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호투를 펼치고 있습니다.
수아레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MLB 애틀랜타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을 4피안타 3볼넷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볼티모어는 수아레스의 호투 덕에 4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선발 등판한 7경기를 포함해 14경기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평균자책점은 1.61까지 낮췄습니다.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해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44.2이닝 동안 자책점 8개만 내주는 호투 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수아레스는 2017년까지 MLB에서 3승 8패 평균자책점 4.51을 올렸습니다.
2018년 마이너리그에서 머물던 수아레스는 2019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에 입단해 2021년까지 뛰었고, 삼성과는 2022년에 계약해 두 시즌 동안 10승 15패 평균자책점 3.04로 활약했습니다.
2023시즌 중 종아리 부상을 당해 삼성과 결별한 수아레스는 지난해 12월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2017년 이후 7년 만에 빅리그로 복귀해 선발 한 자리까지 꿰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