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를 싣고 가던 트레일러가 포함된 교통사고가 나 전봇대가 고속도로에 떨어지면서 일부 차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낮 2시쯤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마성터널 근처에서 전봇대를 싣고 달리던 25톤 트레일러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0대 A 씨가 허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떨어진 전봇대에 뒤따르던 화물차가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도로에 떨어진 전봇대로 일대 5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가 2시간 가까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60대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화물을 제대로 결박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