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홍보 추진계획(2024~2027)' 추진전략
문화체육관광부가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통합적인 콘셉트로 우리나라 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합니다.
위키피디아 등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한국 정보 품질을 높이고, 한국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문체부는 오늘(2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해외홍보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한 문체부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K-컬처 확산, 한국의 국제적 위상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핵심 가치를 알리고 수요자 중심의 쌍방향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홍보 전략을 추진합니다.
먼저 관련 기관과 콘텐츠, 메시지 등에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홍보 콘셉트를 마련했습니다.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비전과 '혁신적인', '창의적인', '친근한', '신뢰할 수 있는', '성장하는', '안전한' 등 6가지 한국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홍보 메시지와 이야기를 개발합니다.
하반기부터 국가홍보전략위원회를 운영해 홍보 콘셉트를 발굴하고 정부 정책 발표, 국제 행사, 기업 활동 등과 연계해 전방위로 활용합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200여 개 나라 4천 개 매체의 외신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고, 내년에는 부처별 맞춤형 분석 보고서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넷 백과사전인 영문 위키피디아를 비롯해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공식 누리집, 관광 웹사이트, 교과서 등에서 유통되는 한국 관련 정보 실태를 파악하고, 전문기관과 함께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반도 마련합니다.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K-인포 허브'(K-info Hub)도 구축합니다.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학중앙연구원, 국공립 박물관 등과 협업해 분야별 정보를 수집하고, 지능형 검색과 자동 번역 등을 갖춰 오는 2027년부터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하나의 중심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