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작년 11월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모습
일본 방위성이 오늘(27일) 밤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늘 밤 10시 46분쯤 지자체 등에 긴급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을 통해 오키나와현 지역에 주민 피난을 안내하는 경보를 내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안이나 지하로 피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약 20분 뒤 발사된 물체가 일본을 지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NHK는 밤 10시 40분쯤 중국과 북한의 국경에서 50㎞ 떨어진 지역에서 큰 화염이 관측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발사된 물체가 북한 정부가 예고한 정찰위성인지 여부를 분석 중입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0시부터 다음 달 4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며 그에 따른 해상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오늘 새벽 일본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통보된 위험구역은 북한 남서쪽 서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 등 총 3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밖입니다.
그동안 준비 정황이 포착된 2번째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해 궤도에 위성을 올린 뒤 올해 추가로 3개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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