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영 목사를 고발한 김순환 사무총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모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고발한 두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오는 13일 주거침입과 청탁금지법 위반, 무고 등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9일) 오후 2시부터 최 목사를 고발한 활빈단 홍정식 대표와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김순환 사무총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당초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영상을 공개하고 윤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등도 오늘 부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정을 연기해 달라는 서울의소리 측 요청으로 이들에 대한 조사는 오는 20일로 잡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는 다음 주 월요일 검찰에 나와 피의자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