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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특장차 산업 메카 '발돋움'…전문 단지 추가 착공

<앵커>

김제에는 캠핑카나 고소작업차 같은 특장차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집적돼 있습니다. 입주하겠다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지만 8년 전에 조성된 산업단지에는 내줄 땅이 없습니다. 이에 김제시가 제2 전문단지를 만들어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6년에 조성된 김제 백구 농공단지입니다.

특장차 전문 단지로 현재 30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등 관련 기관도 들어선 최적의 산업 단지로 분양률은 100%입니다.

김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단지 바로 옆 33만 6천 제곱미터 부지에 제2 특장차 전문단지를 착공했습니다.

680억 원을 들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종훈/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 제2 전문단지를 통해서 더 많은 특장차 관련 업체들이 우리 김제에 올 수 있도록 터전을 닦는 그런 중요한 날입니다.]

26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분양이 완료되면, 1, 2단지에만 56개의 관련 기업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미 21개 업체가 입주 의향서를 제출해 분양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량 안전 검사 기관과 기술 개발 종합지원 센터 등도 입주가 확정된 상황.

1단지에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와 연계하면 생산부터 인증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정성주/김제시장 : 특장차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집적화 전문단지가 실현되고 김제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경기 침체의 여파로 전국의 산업 단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김제의 특장차 산업단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1단지와 함께 새롭게 들어서는 2단지가 김제 특장차 산업의 경쟁력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문상현 JTV, 영상편집 : 유지영 JTV)

JTV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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