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는 100채 중 6채에 불과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55.0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매년 연도별로 산출되는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중위소득과 자산을 활용해 총부채상환비율 25.7%의 '표준대출'로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 물량 범위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이 지수가 55.0이라는 것은 중위소득 가구가 전체 100채의 아파트 중 가장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55번째 아파트까지 구입할 능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서울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6.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단 다소 올랐지만, 10년 전에 비해선 여전히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