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가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붙잡아 경찰에 넘기고 있습니다.
박진재 자유통일당 국회의원 후보는 자신이 이끄는 시민단체 '자국민보호연대' 회원들과 함께 전국 각지를 돌며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붙잡거나 이동을 막은 뒤 경찰에 넘기고 있습니다.
길을 가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불러 세워 억류하거나 거주지·사업장을 찾아가 붙잡는 방식입니다.
'무면허 오토바이' 등을 사유로 신고한 뒤 체류자격을 확인하게 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이들은 이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 등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적 제재'와 '인권 침해' 논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이혜림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