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A 씨는 택시를 타자마자 깜빡 잠이 들었고, 잠에서 깨어보니 택시는 강변북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놀란 A 씨가 "청량리로 가야 하는데 왜 강변북로를 타냐고 물어보니 택시기사는 '이게 더 빠르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장례식장에 갈 때에는 같은 거리에 택시비가 1만 5000원이 나왔지만 집으로 돌아올 때는 3만 5천 원의 요금이 부과됐습니다.
이에 A 씨는 요금이 부당하다고 생각해 112에 신고를 하고 경찰을 불렀다고 전했는데요.
A 씨는 택시기사가 '길이 막혀서 그랬다, 택시비를 반값만 받겠다'라고 했고 경찰 역시 '그냥 반값만 받겠다고 하니 좋게 넘어가시죠'라고 했다며 황당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