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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행복했다"…이사 가는 이웃이 남긴 선물 '훈훈'

층간 소음에 층간 흡연에, 요즘은 아파트 이웃끼리 사이좋게 지내기가 영 쉽지 않은 듯한데요.

이런 가운데 윗집에 살던 이웃과 훈훈함을 나눴다는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이사 가는 윗집이 남긴 선물'입니다.

이사 가는 윗집이 남긴 선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훈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퇴근 후에 집에 들어가려는데 문고리에 웬 봉지 하나가 걸려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확인해 보니 딸기 한 상자와 3월 중순에 이사를 간다며 윗집에서 남긴 메모가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메모에는 '10년을 살면서 덕분에 행복했다. 그동안 시끄러우셨을 텐데 배려와 이해해 주셔서 고맙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시길. 감사했다'라고 적혀 있었는데요.

이사 가는 윗집이 남긴 선물

글쓴이는 윗집이 전에도 몇 번씩 과일 선물을 문 앞에 가져다 놓곤 했는데 이사 간다고 또 저렇게 인사를 한다며, 괜찮다고 말했는데도 아이들이 있어 아래층이 신경 쓰였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윗집의 마음 씀씀이를 보니 자신도 어떻게든 인사를 해야 할 것 같고,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덧붙였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딸기는 바라지도 않는다. 우리 집 위층 보고 있나?", "좋은 이웃 만나는 것도 복인데 부럽네요", "명품 이웃이 사는 곳이 명품 아파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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