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했던 일로 논란을 샀던 이근 전 대위가 이번에는 일반인들에게 군용 CS가스탄, 일명 최루탄을 판매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화생방 훈련을 체험해 보는 영상을 소개했는데요.
체험에 앞서 CS가스탄, 일명 최루탄에 대해 설명한 뒤 "준비가 안 돼 있으면 진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일반인들도 이런 연습 꼭 했으면 좋겠다"라며, CS가스탄과 가스탄을 피울 때 사용할 버너가 담긴 화생방 체험 키트를 소개했습니다.
이를 본 출연자가 일반인이 살 수 있냐고 묻자, 이 씨는 "원래는 UN에서 통제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관련된 법이 없다"고 답한 뒤 "빨리 사야 된다. 이거 관련돼 법이 곧 생길 거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가 소개한 화생방 키트는 현재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최초로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만큼 구매하시는 분들은 책임감과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경고문을 올려뒀으나, 일각에서는 유사시 문제가 될 경우 책임을 면하기 위한 문구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 "테러 악용되면 어쩌려고 함부로 파나" "만약 총기 관련 법이 없었다면 총기도 팔았을 거냐" "이번 일로 국내에 CS가스탄 관련 법이 추가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ROKS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