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특수부대가 작전 중 지하 터널에 설치된 하마스의 보안카메라에서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히며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 사흘 뒤인 지난해 10월 10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지하 터널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신와르가 가족과 지하 터널을 지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지구 사람들이 지상에서 고통받고 있을 때 신와르는 지하 터널에 겁쟁이처럼 숨어서 도망을 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은 신와르가 최근까지 숨어 있던 곳이라며 다른 지하 터널 영상도 공개했는데 금고에서 달러 등 거액의 돈다발이 발견되고 화장실과 주방 등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야히야 신와르의 모습 등을 현장영상에 담아봤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김초아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