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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서울 편입 · 경기 분도"…'개발 공약' 여야 설전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이 서울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 구리시를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지역민들 의사를 존중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를 1주일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도 구리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구리시는 김포, 하남과 함께 서울 편입을 추진 중인데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탈환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곳입니다.

한 위원장은 서울 편입과 관련해 주민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각 지역마다 니즈(요구)가 다 다릅니다. 그 지역에 계시는 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해 드리겠다는….]

한 위원장은 이른바 '메가시티' 구상뿐 아니라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경기 분도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공약 이행을 둘러싸고 여야 대표 간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지금도 할 수 있는데 하지도 않으면서 또 '이거 주면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것, 이거 보통 사기꾼이 하는 일 아닙니까?]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재명 대표가 말씀하시는 건 재원이 정말 무한정 있다는 전제하에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재원을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그런 공약 나와야 하는 것이고.]

한 위원장은 피습 8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배현진 의원을 만났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많이 좋아졌습니다. 완벽하진 않은데요, 덕분에 오랜만에 푹 쉬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배 의원이 피습뒤 치료 과정을 공개하고 국민을 걱정했다며 쓸데없는 음모론이 퍼져 정치를 오염시키지 않기 위한 길을 택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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