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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햄프셔 공화 경선, 트럼프 승리…2연승으로 대세론 확인

미 뉴햄프셔 공화 경선, 트럼프 승리…2연승으로 대세론 확인
미국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AP통신과 CNN 등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했고, 상대 후보인 헤일리 전 대사도 연설에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다만, 헤일리 전 대사는 아직 경선이 끝나려면 멀었다면서 후보를 사퇴하지 않고 계속 경선에 나서겠단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배정된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의 0.9%에 불과하지만 트럼프-헤일리 양자 구도로 압축된 뒤 처음 치러진 경선이라는 점에서 관심이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지난 15일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한 뒤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등이 줄줄이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공화당 경선 구도는 양자 대결로 재편됐는데, 두 번째 경선에서도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대세론을 더욱 굳히게 됐습니다.

니키 헤일리

헤일리 후보는 이번 뉴햄프셔 경선에서 40% 이상 득표한다면 선전이라고 보고, 다음 달 24일, 자신이 주지사를 지낸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별로 차등 배정된 2천429명의 대의원을 놓고 경합하는 공화당 경선은 각 주별로 예비선거인 프라이머리, 또는 당원대회인 코커스로 진행됩니다.

공화당은 각 주에서 경선을 진행하고 오는 7월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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