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가 6개월 미만인 정기예금 가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만기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잔액이 210조 6천27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168조 5천531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까지 6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만기가 짧은 정기예금 가입이 증가한 건, 은행들이 만기가 1년 미만인 예금의 금리를 더 높인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각 은행의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KB국민은행 3.60%, 신한은행 3.55% 등입니다.
반면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고물가 속에 여유자금이 줄면서 지난해 9월(591조 9천366억 원), 10월(584조 6천672억 원), 11월(579조 9천663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