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회 태백산 눈축제 눈 조각
태백산국립공원 입구인 강원 태백시 당골광장 일대에 대형 눈 조각들이 하나둘씩 탄생하고 있습니다.
'태백이 품은 세계'를 주제로 진행하는 눈 조각 전시 작품들입니다.
눈 조각 전시는 눈의 도시 태백시의 태백산 눈축제를 대표하는 행사입니다.
그동안 태백산 눈축제에서 선보인 눈 조각은 수백 점입니다.
2006년 킹콩, 2009년 광화문, 2013년 싸이 등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눈 조각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올해 제31회 태백산 눈축제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10일간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와 황지연못 문화광장에서 열립니다.
눈 조각은 축제 기간 전시됩니다.
올해 전시되는 눈 조각은 총 39점입니다.
이 중 가장 큰 눈 조각은 길이 40m·높이 10m·폭 7m 규모의 '전설의 땅 태백'입니다.
두 번째로 큰 작품은 길이 35m·높이 5m·폭 5m 크기의 '비상의 청룡'입니다.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도 20일 시작합니다.
태백청년회의소 주관의 이번 경연대회에는 가천대, 경희대, 남서울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 총 10개 팀이 참가합니다.
총상금은 2천350만 원입니다.
태백시 관계자는 오늘(18일) "올해는 인기 행사인 눈 조각 전시 규모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태백산 눈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태백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