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 ELS 상품에서 최근 닷새 만에 천억 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됐습니다.
KB국민·신한 등 국내 5대 은행권에 따르면 홍콩 H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올 들어 첫 손실 확정이 있었던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1천67억 원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만기 도래한 원금은 약 2천105억 원이며 1천38억 원만 상환된 만큼 전체 손실률은 50.7%, 손실액은 1천6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확정된 손실액 82억 원까지 더하면, 홍콩 H지수 ELS 관련 원금 손실액은 5대 은행에서 6개월 여 사이 1천149억 원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