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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레 첫 도전서 MLB 명예의 전당 입회 눈앞

벨트레 첫 도전서 MLB 명예의 전당 입회 눈앞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어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아드리안 벨트레가 미국야구 명예의 전당 입회를 앞뒀습니다.

오는 23일 공개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명예의 전당 선출 투표 결과를 앞두고 현재 벨트레는 98.7%의 득표율을 기록해 입회 기준선인 득표율 7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BBWAA 명예의 전당 투표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BBWAA 전체 투표수는 384표이며 이날까지 147명의 기자가 자신의 투표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익명으로 투표 내용을 밝힌 10명을 보태 전체 투표자의 41%에 달하는 기자 157명의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BBWAA 명예의 전당 투표 트래커는 선수별 득표 현황을 집계했습니다.

벨트레에 이어 조 마워(83.4%), 토드 헬턴(82.8%), 빌리 와그너(79.6%)가 입회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BBWAA 투표로 입회할 수 있는 마지막 10번째 도전에 나선 왕년의 슬러거 게리 셰필드의 득표율은 74.5%입니다.

벨트레는 통산 안타 3천166개, 홈런 477개, 타점 1천707개를 남겼고 견고한 수비로도 명성을 날린 3루수입니다.

5차례 골드 글러브, 4차례 실버 슬러거를 받았으며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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