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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하남 출마…문 정부 청와대 출신들 현역과 '격돌'

박경미, 하남 출마…문 정부 청와대 출신들 현역과 '격돌'
▲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

내년 총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출마 지역이 확정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경선에 출사표를 던져, 현역 의원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됩니다.

SBS 취재결과 문재인 정부 마지막 대변인이었던 박경미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최근 하남시 지역구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검증을 신청했습니다.

하남시 지역구에는 현재 민주당 현역의원인 최종윤 의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인구수 증가로 지역구가 분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 전 실장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서초을에 출마했다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에게 8.5% 차이로 패했는데, 최근 하남시 지역구로 출마 지역을 낙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1부속실 선임행정관과 춘추관장을 지낸 김재준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민주당 홍정민 의원이 현역인 경기 고양병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입니다.

역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을 거친 조경호 전 의장 비서실장은 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현역인 경기 군포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마지막 총선 기획단 회의를 열고 '전략지역 청년·여성 우선 공천' 등 주요 공천 규칙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곧 본격적인 공천 프로세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 정부 청와대 인사들과 현역 의원들 간의 공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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