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계 2위 해운업체 머스크, 홍해 운항 전면 중단

세계 2위 해운업체 머스크, 홍해 운항 전면 중단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 사가 홍해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도는 항로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홍해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며 수집할 수 있는 모든 정보에 따르면 안보 위험이 상당하다"고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15일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이유로 홍해 항행을 중단했다가 2주 만에 재개했으나 그 직후 컨테이너선 '머스크 항저우호'가 공격을 받고 운항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수에즈운하는 전 세계 컨테이너선의 3분의 1 이상이 통과하는 주요 항로입니다.

홍해 대신 희망봉 우회로를 이용하면 항행 기간이 열흘 정도 길어지고 운송 비용도 급증하게 됩니다.

로이트통신은 아시아와 북유럽 지역을 왕복하는 컨테이너선을 기준으로 연료비만 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4억 4천억 원이 더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