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장 밝히는 문병호 전 의원
재선 출신의 문병호 국민의힘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개혁신당'에 합류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문 전 의원은 오늘(5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바라는 정치교체, 세대교체, 제도개혁을 반드시 이뤄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며 개혁신당 합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문 전 의원은 "기득권 거대 양당이 주도해 온 기성 정치권은 민생의 위기를 해결할, 한반도의 위기를 극복할, 국민 분열을 치유할, 그 어떤 슬기롭고 효과적인 대안과 방책도 내놓지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 성명서에는 문 전 의원 등 12명이 이름을 올렸고 이 가운데 6명은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하고 있어 곧 탈당할 예정입니다.
문 전 의원은 또 "제3지대 정치 혁신의 자신의 소신"이라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을 거론할 때부터 결심을 굳혀왔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의원은 제3지대 빅텐트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인 생각을 전제로 "종합선물세트가 돼야 한다"며 제3지대에 있는 이낙연 전 대표, 금태섭 대표, 양향자 대표 등이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