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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명 관광지 대왕암공원 기암괴석에 스프레이 낙서

울산 유명 관광지 대왕암공원 기암괴석에 스프레이 낙서
울산 유명 관광지인 대왕암공원 기암괴석에 스프레이로 쓰인 낙서가 발견돼 관할 지자체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4일) 울산 동구청에 따르면 3일 대왕암공원 한 바위에 파란색 스프레이로 '바다남'이라고 적힌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바위는 일반인이 흔히 지나가는 길과는 떨어져 있지만, 공원 전망대에서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3일 구청이 제거 작업을 끝내 지금은 낙서가 지워진 상태입니다.

구청은 낙서 범인을 찾기 위해 인근 군부대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다만 낙서한 시기를 특정할 수 없어 영상으로 범인을 확인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동구 관계자는 "향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을지 군부대와 협의할 예정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일대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찰에 수사 의뢰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울산 동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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