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창원에서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승용차를 몰던 60대 남성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내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구겨지고, 측면 유리창도 부서졌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쯤, 경남 창원에서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승용차를 몰던 60대 남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기사와 승객 등 6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왔다"는 버스기사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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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배 위에 선원들이 위태롭게 앉아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50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남서쪽 9.2km 해상에서 1.6t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뒤집힌 배 위에 올라타 있던 승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 중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어획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배가 뒤집혔다"는 선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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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쯤, 서울 성북구 정릉에 있는 고시원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입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4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영상취재 : 최진혁 KNN, 영상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군산해양경찰서·서울 성북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