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지역은 비가 그쳐가고 있지만 여전히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많은 비와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8시 기준 현재 향로봉에 60cm에 가까운 큰 눈이 쌓여 있고요.
여전히 강원 북부 산지에는 호우주의보와 대설경보가 동시에 발효 중입니다.
그 밖의 강원 산지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12일)까지 강원 산지에 최고 40cm 이상의 큰 눈이 더 내려 쌓이겠고 강원 영동 지역에는 최고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은 최고 40mm의 비가 내리다가 내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강한 바람도 오늘 밤 차츰 잦아들겠는데요.
다만 동해안에서는 당분간 강한 너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5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이 떨어지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또 비가 내리겠고 이후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