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6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지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의 85%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 달러(약 8조 9천624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6개월째 흑자이지만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33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85% 수준입니다.
수출(570억 달러)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 늘었는데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통관기준으로, 승용차(+21.0%), 석유제품(+17.7%)의 증가 폭이 컸고 반도체(-4.8%), 화공품(-5.0%) 등도 감소 폭이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수입(516억 5천만 달러)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줄었으나, 감소 폭은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서비스수지는 12억 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지난 9월(-31억 9천만 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