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절친한 친구 박재범이 이끄는 모어비전과의 불화설이 보도된 것에 대해서 불쾌감을 드러내며 소속사 계약 파기설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제시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뉴욕에 도착했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 때문에 깼다. 제발 모두들 정신 좀 차려라"면서 "우리는 어떤 문제도 없다. 즐거운 연휴 보내라"고 적었다.
박재범 역시 같은 날 제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나와 제시의 사이는 좋다. 걱정할 필요 없다. 불화 같은 거 없다."고 강조했다.
제시는 지난 4월,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에서 나와서 박재범이 이끄는 음악 레이블 모어비전에 합류했다. 제시는 모어비전에 합류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10월 신곡 'Gum(껌)'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으나 출연하기로 되어있던 지상파 음악 방송 출연을 직전에 취소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소속사는 제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관계자들은 제시와 모어비전이 신곡활동을 놓고 갈등이 있었으며 더 이상 갈등을 극복할 수 없어서 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