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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중고거래 중 샤넬 백 들고 튄 도둑, 'A급 수배자'였다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절도 용의자 오토바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절도 용의자 오토바이. 

중고 거래를 하다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알고 보니 A급 수배자인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오늘(2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와 인천 남동경찰서는 각각 절도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지난 19일 낮 1시 50분쯤 부천 중동의 한 카페에서 20대 여성 B 씨의 샤넬 가방을 훔친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는 B 씨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린 시간 6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보고 구매 의사를 밝히며 만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샤넬 가방 절도와 별개로 지인의 차량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이미 발부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주차장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지인을 해코지하기 위해 차량 타이어를 흉기로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중 지난 24일 오전 9시 11분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인천지검에서 'A급 수배자'로 분류된 피의자였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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