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캔을 마시기 전에 입에 닿는 입구 부분을 어떻게 하시나요?
아마 찝찝해서 닦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어떻게 하는 게 그나마 좋은지 직접 실험해 본 사람이 있습니다.
한 남성이 마트에서 콜라를 사와선 면봉으로 입구를 닦은 뒤 배양 접시에 문지릅니다.
같은 방법으로 이번엔 입고 있던 옷으로 슥슥 콜라캔 입구를 닦더니 역시 배양 접시에 문지르는데요.
보통 이 방법을 가장 많이 쓰지 않나요.
이번엔 휴지로도 똑같이 해보고요.
마지막으론 70% 에탄올 소독제로 닦아 봅니다.
이 남성은 미생물을 연구하는 수생과학 박사인데요.
각각 세균 수에 있어 차이가 발생하는지 알아보려는 건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배양기에 넣어뒀다 꺼낸 네 접시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닦지 않은 첫 번째 경우는 진균과 박테리아가 모두 발견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고요.
옷으로 닦은 경우도, 그다지 깨끗하진 않죠?
반면 휴지로 닦았을 때나, 마지막으로 소독제를 사용했을 땐 육안으로 미생물이 자란 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했습니다.
이걸 보니 좀 귀찮더라도 휴지나 소독제로 꼭 닦고 마셔야겠네요.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diogofromthe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