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난장판 된 도로, 금세 깨끗해져…빛나는 시민의식 '포착'

탑차 트럭이 사고를 당하면서 운반 중이던 철제 물건들이 우수수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이 난장판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치우는 훈훈한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일사천리 사고 수습, 도로 위의 영웅들'입니다.

지난 15일 대구의 한 고속도로에서 촬영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제보자의 차량이 주행하던 도중 앞에서 아찔한 충돌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버스가 앞서가던 탑차 트럭을 추돌한 겁니다.

그 바람에 탑차에 실은 물건들이 죄다 도로로 쏟아져서 차들이 다닐 수 없는 상태가 됐는데요.

몇 분 뒤 웬 사람들이 나타나더니 도로에 널브러진 물건들을 줍기 시작합니다.

대구 한 고속도로, 도로 위 사고 수습 시민 영웅들

뒤따라오던 차량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었는데요, 사고 수습을 위해 차에서 나와 자발적으로 도운 것이었습니다.

도로에 쏟아진 물건들은 쇠로 만든 부품들이라 상당히 무거운 편이었고 겉에 기름도 잔뜩 묻어 있었다는데요.

하지만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신속하게 물건을 주워 탑차 운전자에게 돌려줬고 덕분에 도로는 5분도 되지 않아 깨끗하게 치워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빛나는 시민의식, 엄지척", "이래야 빨리 가지, 나라도 나섰을 듯", "가만있다가도 무슨 일만 생기면 우르르, 우리 민족 특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