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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TU 전파통신총회에서 6G 비전안 승인"

과기정통부 "ITU 전파통신총회에서 6G 비전안 승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6세대 이동통신(6G) 비전 권고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어제(19일) 밝혔습니다.

전파통신총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 부문 조직과 연구 활동을 총괄하는 회의로, 내일(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4주간 두바이에서 열리는 ITU 세계전파통신회의에 앞서 열렸습니다.

이번에 승인된 권고안은 6G 비전과 표준화를 위한 ITU 표준화 절차와 명칭인 'IMT-2030'입니다.

과기정통부는 ITU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 6G 이동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 발굴을 결정하기 전에 우리나라 주도로 6G 국제 표준화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의의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파통신 부문 활동 최초로, ITU에서 이동통신 기술과 주파수 관련 국제 표준화를 총괄하는 '지상통신 연구반'(SG5) 의장에 국내 연구진이 진출하게 됐습니다.

위규진 박사가 이번에 의장에 선출됨에 따라 한국은 향후 4년간 지상통신 연구반의 의장국으로서 6G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이번 ITU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는 글로벌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 지정을 비롯해 해상 및 항공 분야 인명 안전, 우주 기상 주파수 신규 분배 등 23개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데, 우리나라는 특히 6G 후보 주파수 발굴 의제에 국내 산업계 입장이 반영되도록 주요 국가와 수시로 협력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한국이 ITU SG5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건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상용화한 우리나라의 기술 경쟁력과 리더십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6G에 대해서도 비전 권고를 선도적으로 제안해 반영하는 등 주도적인 국제 협력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ITU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도 축적된 국제 활동 경험을 발휘해 6G 후보 주파수 발굴 의제 등 주요 의제에 대해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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