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2024 KBL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
프로농구 원주 DB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디드릭 로슨을 앞세워 1라운드를 8승 1패로 마쳤습니다.
DB는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106대 76, 무려 30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8승 1패로 1라운드를 마친 DB는 2위 안양 정관장(6승 3패)에 2경기 차로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지난 10일 정관장에 져 개막 후 7연승에서 멈춰선 DB는 오늘(12일) SK를 맞아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고른 공격력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로슨이 15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DB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반을 44대 38로 앞선 DB는 3쿼터에 SK에 19점만 내주고 32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로슨 외에 강상재(20점), 이선 알바노(17점), 김종규(16점), 박인웅(10점) 등 5명이 10점 이상을 넣은 DB는 최근 SK 상대 5연패에서도 벗어났습니다.
SK는 자밀 워니가 15득점을 기록했지만 3쿼터 들어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했습니다.
연승 팀끼리 맞붙은 정관장과 창원 LG의 안양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85대 71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정관장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6승 3패로 단독 2위가 됐습니다.
반면 6연승을 노렸던 LG는 5승 4패가 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4위로 밀렸습니다.
정관장은 아반도가 18득점을 기록해 아셈 마레이가 14득점에 15리바운드로 분전한 LG를 따돌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