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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보복 소비 둔화…3분기 카드승인금액 2.4%

[경제 365]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뒤 큰 폭으로 늘던 카드 사용액 추이가 둔화하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292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6.0% 늘어난 71억 8천만 건이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분기별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15.1%를 시작으로 두 자릿수 내외를 기록하다가 올해 2분기 들어 4.1%로 뚝 떨어진 뒤 3분기 2.4%까지 더 낮아진 겁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소비심리는 양호한 상태"라며 "지난해 카드승인실적 증가의 기저효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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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이 연말 임원 인사를 앞둔 가운데 3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임원 증가율이 지난 1년간 정규직 직원 증가율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간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상위 30대 그룹 상장사 215곳의 작년과 올해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임원과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원 수는 8천207명에서 8천579명으로 4.5% 증가했습니다.

반면 직원 수는 90만 6천504명에서 93만 1천504명으로 2.8%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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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정용 안마·의료기기 임대업체들이 최근까지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적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소비자원이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이 지난 4월에서 6월까지 이용자 피해·불만 신고가 많이 접수된 가정용 안마·의료기기 임대서비스 사업자 10개 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0개 사 가운데 7개 사가 조사 시점 소비자에게 불리한 내용의 약관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법정이율 5∼6%보다 높은 연 12∼24%의 과도한 지연손해금을 요구하는 업체는 4곳이었고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설치·철거비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업체도 3곳이나 됐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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