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기가 무릉도원"…충주시로 전국 캠퍼들 몰려오는 이유

<앵커>

노후 편의시설로 민원이 잦았던 충주 수주팔봉 야영장이 최근 2년간의 정비를 마치고 재개장했습니다. 올봄 유료로 전환한 목계솔밭 캠핑장에도 전국 캠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충주시가 야영의 명소로 완성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능선 따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충주 수주팔봉.

출렁다리 아래로 보이는 시원한 폭포와 계곡을 감상하기 위해 전국에서 야영객들이 몰려드는 노지 캠핑장입니다.

[지만식/경기도 이천시 : 주변에 소문이 대단합니다. 여기 막상 와보니 어마어마하고 산과 물 여기가 무릉도원 아닐까요.]

명성에 비해 낙후된 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수주팔봉 유원지 개선 사업을 시작한 지 약 2년.

불법 편의시설을 철거하고 화장실과 수도시설을 개선한 끝에 이달부터 야영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신동은/세종시 아름동 : 우선 화장실이랑 세면장이 마음에 들었고요. 주변 배경이 너무 멋있으니까 이런 데 몇 군데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가 본 곳 중에서는.]

충주 목계솔밭 캠핑장도 캠핑의 성지로 손꼽힙니다.

지난 4월 공공 캠핑장으로 정식 유료화된 후 다녀간 이용객은 약 5천 명, 주말마다 만석을 자랑합니다.

[이우영/충주시 관광시설팀장 : 과거에 노지캠핑의 성지로 불렸던 장소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쓰레기나 하천 오염문제가 상당히 심각했고,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시에서 직접사업을 해서 조성하고….]

161면의 대규모 캠핑사이트와 함께 샤워 시설과 세척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두태연/충주시시설관리공단 휴양사업부 : 오수나 쓰레기 분리수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숯 수거함이나 재를 버릴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보니까 만족도는 이용객 입장에서는 항상 좋은 점을 말씀 많이 해주시고요.]

최근 바비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탄금호 피크닉 공원도 개장하면서, 충주시가 야영의 명소로 완성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수 CJB)

CJB 안정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