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올해 상반기 근로자 임금 인상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미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근로자 평균 월급은 395만 8천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9%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인상률인 6.1% 포인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인상률 둔화의 주원인으로는 성과급과 상여금 등의 특별급여 지급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이 작년 같은 기간대비 평균 임금 인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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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전기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오히려 1억 원이 넘는 고가 전기차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전기차는 11만 7611대로 작년보다 1.9% 감소했습니다.
보조금 축소 등이 판매 저조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그러나 같은 기간 1억 원 이상의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5883대로 작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경기 불황으로 전기차 구매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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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중국 관광객 2천6백여 명이 크루즈를 타고 우리나라에 입국했습니다.
지난 8월 중국의 단체 관광 규제가 풀린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들은 서울 용산의 HDC신라면세점을 찾았는데, 이 면세점에서는 유커의 대규모 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면세점에서는 지난달 방문자 수가 전달 대비 80% 정도 늘었고, 매출액도 160%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