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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죽이겠다" 망치 들고 이웃 위협하고 CCTV 깨부순 중국인 실형

[Pick] "죽이겠다" 망치 들고 이웃 위협하고 CCTV 깨부순 중국인 실형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아파트에서 망치를 들고 배회하며 이웃을 위협하고 CCTV를 깨부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법 형사 18 단독(판사 이주영)은 특수재물손괴,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57)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7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주민 B 씨를 향해 "죽이겠다"라고 협박하며 소지하고 있던 망치를 꺼낼 듯이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해당 범행 5분 전에도 B 씨의 집을 찾아 현관문 손잡이를 훼손해 찌그러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 씨의 범행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지난 2021년 9월에도 해당 아파트 외벽에 설치되어 있던 CCTV를 망치로 부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4월에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버스정류장에 서있던 C(36) 씨를 들이받아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법정에 서게 된 A 씨에게 재판부는 "각 범행 내용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음에도 범행의 상당 부분을 부인하며 반성하고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A 씨는) 피해자들에게 피해 회복도 하지 못하는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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