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배우 박은수(75)가 다른 사람이 분실한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강력 해명했다.
6일 OSEN에 따르면 박은수가 최근 경기도 소재 경찰서에서 분실 카드 사용 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주유소 카드 투입구에 꽂혀있는 카드를 습득해한 인물이 박은수 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길에서 주운 카드를 사용했을 경우 점유이탈물횡령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고소를 당하거나 형사 입건 될 수 있다. 또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제 70조에 따르면 분실하거나 도난 당한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판매하거나 사용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박은수는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을 카드를 습득해 사용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박은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의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해당 카드가 아내의 카드인줄 알고 사용했다가 다른 사람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사용한 비용도 다 돌려줬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수는 부동산, 영화 제작 사기 사건 등에 휘말려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1년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한 박은수는 강원도의 한 돼지 농장에서 일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살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