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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여서도 앞바다서 흑범·큰돌고래 200여 마리 관측

완도 여서도 앞바다서 흑범·큰돌고래 200여 마리 관측
▲ 전남 완도 여서도 앞바다에 나타난 흑범고래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전남 완도 여서도 인근 해상국립공원 구역 순찰 중 흑범고래와 큰돌고래 200여 마리가 함께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관측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흑범고래는 거두고래과의 해양포유류이며 주로 동해안에서 발견됩니다.

큰돌고래는 돌고래과이고 돌고래 중 제일 큰 종입니다.

흑범고래와 큰돌고래는 2021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흑범고래는 2020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에서 확인된 이후 3년 만에 다시 목격됐습니다.

흑범고래와 큰돌고래 두 종이 동시에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서남해안 해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창영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해양포유류 서식 여건의 환경변화로 고래류의 활동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여서도 앞바다 찾아온 큰돌고래

(사진=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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